롯데백화점(이하 롯백) 문센 잠실점 수강
춤추는 달팽이(김*희)
A는 4학기(3개월 1학기, 1년 수강)를 듣고
재수강(5학기) 수업도 재밌어했다.
*첫 수업은 8개월 때부터 시작
영아수업은 변수가 많다.
그날 아기와 엄마의 컨디션,
강사의 역량, 같이 듣는 아이들의 발달정도 등
수업이 좋다, 나쁘다를 평가하는 건 수강자인 아기가 아니라 보호자이기에 더욱 조심스럽지만
A는 수업시간에 날아다녔다.
수업을 오랫동안 같이 들은 동기(?)들이
2~3명 있어 익숙함도 한 몫했겠지만,
그 외에도
선생님의 규모 있는 진행(시간조절과 동선고려),
질 좋고 흥미 있는 재료(촉감, 신체, 언어놀이 등),
그리고 넓은 장소가 주는 자유로움 덕분에
매시간 잘 놀았다.
다만, 타인이 느낀 단점이라면
교구가 새것은 아니다.
선생님이 세척을 잘해서 깨끗한 편이지만,
아기들이 수업 중 물고 빨고 하는 것을 막을 수 없고
매시간 새 제품을 쓸 수는 없겠지...
수업진행은 크게 2~3파트
1. 카드보기(학기마다 달라짐 : 의성어 의태어, 색깔, 탈것, 동물)
2. 코스튬 입고 활동(녹두, 콩 등 촉감놀이/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신체놀이 등)
A는 18개월쯤부터는 카드보기 시간에
바닥에 잘 앉아서 듣는 척도 하고
움직이지 않고 집중하는 듯해 보였다.
(이전에는 카드에 관심도 없고 자유롭게 돌아다녔다. 오직 관심은 비눗방울뿐이었는데...
오! 이것이 성장이라는 것인가!)
여튼,
지극히 주관적이고 말도 안 되는 리뷰지만 고민하는 엄마에게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었으면_
★ 취향존중을 위한 팁 :
롯백 잠실 문화센터는 4회 차가 지나가면 환불금액이 1/n 차감이 아니다. 1, 3회 차에 취소를 해도 2, 4 회차분이 차감된다. 2 또는 4회 차에 취소하는 게 가장 효율적.
또 학기시작 1달 후에 타 수업 중간신청이 가능한데(잔여자리가 있다면) 2달치 수강료만 결제하면 되니 옮겨 타기를 시도해도 된다.